#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를 위해 연구시설 점검 사항 숙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임
# 시험・연구용 LMO 연구시설 점검 사항 중 격리포장시설의 추가 점검 사항들을 톺아봄
# 울타리 설치, 격리포장시설 출입 관리 및 표시, 배수처리 시설 설치 등
안녕하세요, 제5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LMO Safety 기자단 남혁진입니다. 벌써 여러 차례 다양한 LMO 연구시설의 점검 사항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어느덧 마지막으로 격리포장시설에서 지켜야 할 추가적인 점검 사항에 대해 알아볼 순서가 됐는데요. 제5기 LMO Safety 기자단 발대식에서 처음 LMO 격리 포장을 봤을 때 개인적으로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LMO 연구시설 중 격리포장시설에서 지켜야 할 점검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남혁진
제 짧은 생각으로 LMO 연구는 무조건 밀폐된 실내에서만 이뤄지는 줄 알았는데, 넓은 격리 포장에서 여러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게 돼 당황했었는데요. 이렇듯 격리 포장은 LMO의 포장시험을 위하여 안전 기준에 적합한 시설, 장치, 구조물을 이용해 주위와 물리적인 격리를 한 상태의 야외 실험장을 말합니다. 당연히 토양에 노출돼 있기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연구시설이죠. 그럼 격리포장시설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점검 사항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격리포장시설의 울타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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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연구시설과는 달리 격리포장시설은 외부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때문에 반드시 울타리를 설치해 주위 환경과 물리적으로 분리해야 합니다. 울타리의 높이는 지면으로부터 최소 2m 이상이어야 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격리포장과 그 외 지역을 구분하는 울타리 설치다 ©남혁진
격리 포장 내 비닐 온실의 경우 1m 이상의 높이로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울타리가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하고, 울타리 밑으로 설치류나 작은 동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추가적인 방어 설비를 갖춰야 합니다.
격리포장시설 출입 관리 및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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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격리포장시설에 출입하는 사람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일반인이 격리포장시설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잘 보이는 곳에 명확히 표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출입구에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시설이 유전자변형생물체를 다루는 곳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인들이 해당 지역이 LMO 격리포장임을 알 수 있도록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 ©남혁진
또한, 출입 대장을 작성해 시설 출입을 철저히 기록하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실제로 여러 생물 사고 사례를 보다 보면 일반인이 해당 지역이 격리포장시설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들어와 LM 토마토를 훔쳐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한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미리 방지가 가능한 것이므로 반드시 점검 사항을 이행해야겠습니다.
외부로의 생식 물질 유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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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로 화분 등의 생식 물질이 유출되지 않도록 봉지를 씌우거나 망사 피복을 설치해야 한다 ©남혁진
또한, 격리포장시설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를 다룰 때는 생식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필요한 경우 개화기 등 특정 시기에 생식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화분이 바람을 타고 외부로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봉지 씌우기나 망사 피복 설치와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교잡 가능 야생종 조사 및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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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포장 인근에 LMO와 교잡할 수 있는 동종 또는 근연 야생종이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 ©남혁진
아울러 외부에 위치한 격리포장시설이기에 유전자변형생물체와 교잡을 할 수 있는 동종 또는 근연 야생종이 시설 근처에 존재하는지 반드시 조사해야 합니다. 만약 교잡 가능한 야생종이 발견되면 해당 지역에서 제거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조치는 LMO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병원성 유전자변형생물체 추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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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LMO를 다뤘다면 반드시 소독!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격리포장시설에서 병원성 유전자변형식물을 다룰 때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실험이 끝난 후에는 작업복을 소독하거나 폐기하고, 작업이나 실험에 사용된 도구 및 물질은 안전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특히 토양, 식물체, 사용 농기구 등도 반드시 소독 처리를 해야 합니다. 이는 연구 활동 종사자들이 의외로 쉽게 간과하는 부분이라 다시 한번 정확히 인지해두면 좋을 것 같네요.
배수처리 시설 설치 및 조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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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포장시설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바로 배수처리 시설입니다. 격리포장시설 구역 내에 집수로 및 집수장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데요. 설치 후에도 정기적으로 관리 및 청소를 진행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합니다.
배수 시설이 넘쳐 환경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배수구에는 유전자변형생물체 및 부산물 등이 배수 중 배출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실제로 격리포장시설의 집수로와 집수장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부산물이 쌓인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져 인근 지역으로 부산물 등이 유출된 사고 사례가 존재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농기구 및 작업복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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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구, 작업복은 별도 보관해야 한다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이어 격리포장시설 내에서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농기구나 작업복을 별도로 보관해야 합니다. 이는 실험 중 사용된 도구나 의복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조치로,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시설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폐기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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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유전자변형생물체를 포함한 폐기물은 반드시 적절한 폐기물 위탁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계약서와 같은 증빙서류를 보관하고, 폐기물이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도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LMO 연구시설 중 격리포장시설에서 지켜야 할 안전관리 점검 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른 시설들과 다르게 야외에서 실험을 하는 장소라 가지는 특징들이 있었는데요. 여러 변수가 많은 만큼 더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됐습니다.
울타리 설치부터 배수처리, 폐기물 관리까지 모든 단계에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해서 많이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이러한 절차가 잘 준수돼 격리포장시설에서 진행되는 LMO 연구가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제5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LMO Safety 기자단 남혁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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